2025년 기업들은 어떤 기술을 갖춘 인재를 원할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이 선호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은 재직청년들에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빈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무 중심의 기술연수가 필수적입니다. 본 글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핵심 기술 역량과 재직청년에게 적합한 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빈일자리 재직청년 기술연수란 무엇일까요?
빈일자리 재직청년 기술연수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했어도, 비용·시간적 제약으로 선진기술 습득 기회가 없었던 재직 청년들을 위해 직무역량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국내 기술연수를 지원하는 청년정책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산업의 빈일자리 수요를 반영하고 국내 우수 선도기술 등에 대한 기술연수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운영기관은 '고등교육법'제2조 제1~제4호, 제6호 대학, 직업능력개발훈련법인 등이고, 연수대상은 빈일자리 업종 재직 2년 이상 청년 재직근로자, 연수유형은 국내연수이고, 지원내용은 훈련비, 임금 및 대체인력 인건비 등 지원될 예정입니다.
추진일정은 12월에 운영기관을 모집공고하고, 1월에 사업 설명회 후 2월에 운영기관을 선발합니다. 3월에는 연수생을 모집하여 4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조건에 부합하시는 분들은 미리 정책내용을 알아보고 늦지 않게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핵심 기술 역량
2025년 현재, 기업들은 단순한 이론 지식보다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기술 역량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① 디지털 및 IT 역량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역량이 필수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우대하고 있습니다.
② 실무형 기술 및 자격증
기술직군에서는 CAD, CNC, PLC, 3D 프린팅, 자동화 설비 운용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관련 자격증(예: 전기기사, 정보처리기사, 용접기능사 등)을 갖춘 인재가 유리합니다.
③ 문제 해결 및 협업 능력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됩니다. 또한 팀 프로젝트가 많은 현대 기업 환경에서는 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접하기 때문에 실용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직청년을 위한 기술연수 프로그램 추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연수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①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 연수
정부는 재직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고용노동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취업 또는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합니다. 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수준의 훈련과정을 민간 우수훈련기관 중심으로 제공합니다.
- HRD-Net 직업훈련 포털: 다양한 기술 연수 과정과 직업훈련과 관련된 모든 정보 검색이 가능합니다. 재직자 및 구직자를 위한 학습 공간이기도 합니다.
-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연계 과정: 본인이 선택한 자격증과 연계된 실무 교육이 이루어져 취업이 되었을 경우 실무 능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② 기업 내 사내 교육 및 OJT(On-the-Job Training)
많은 기업들은 자체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며, 신입 및 재직청년을 대상으로 직무별 맞춤 교육을 제공합니다. 외부업체에 위탁해서 교육하기도 합니다.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사내 기술교육 아카데미’
- 중소기업 연계 직무훈련 및 멘토링 프로그램
③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문 교육 과정
비대면 학습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연수도 인기가 높습니다.
- 패스트캠퍼스, 인프런: IT, 디자인,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AI 관련 과정을 제공합니다. 패스트캠퍼스는 현업 전문가들의 강의라 실무에 도움이 많이 되고, 인프런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 Udemy, Coursera: 해외 유명 대학 및 전문가 과정을 제공합니다. Udemy는 데이터과학, IT인증, 리더십, 웹 개발,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및 인텔리전스 등 과정이 있고, Coursera는 프로젝트 관리자, 데이터분석가, 디지털 마케터, IT 지원 전문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등 과정이 있습니다.
- 폴리텍대학, 지역 테크노파크 연계 과정: 바이오, ICT, 로봇산업 등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연수가 이루어집니다.
기술연수를 통한 커리어 발전 전략
기술연수만 받는다고 해서 커리어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효과적인 커리어 발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① 개인 맞춤형 연수 과정 선택
단순히 인기 있는 기술이 아니라, 본인의 직무와 적성에 맞는 연수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제 1: IT 업계 취업을 원한다면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제 2: 제조업에 종사한다면 자동화 설비, 전기·전자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연수 후 실전 적용 및 포트폴리오 구축
연수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사례 1: IT 분야라면, 개인 프로젝트 및 깃허브(GitHub)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사례 2: 제조업 분야라면, 자격증 취득 후 사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③ 지속적인 학습 및 네트워킹
기술은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T분야라면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25 박람회에 참석해 보는 노력을 해봅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및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관심 분야 커뮤니티나 스터디 그룹이 많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가입하여 참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
2025년 빈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 역량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 실무형 자격증,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 연수, 기업 내 교육, 온라인 학습 등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